막히지 않는 배관 설비 공사를 하는 노하우 4가지
안녕하세요.
입원실 한의원 인테리어 전문 디자인 및 시공 업체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입니다.
입원실 한의원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공사 하나를 뽑자면, 단연 수도 배관 설비를 하는 작업입니다.
환자분들이 입원하여 생활을 하기 때문에 물이 막히면 큰 어려움을 겪게 되죠.
오늘은 물이 잘 통하는, 막히지 않는 배관 공사를 하기 위한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만의 노하우를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입원실한의원, 배관설비 공사가 중요한 이유
수도 배관은 사람으로 치면 혈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혈관이 막히면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처럼, 수도 배관이 막히면 큰 탈이 나는 것이죠.
특히 입원실 한의원은 각 입원실마다 모두 세면대가 들어가는 구조로 설계하는데요. 환자분들이 라면 국물도 버리고 심지어 머리를 감는 분도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일반 물 배관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죠.
한 곳이 막히면 자연히 다른 곳도 막히고, 한 곳만 막혀도 물이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선 시공 단계에서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답니다.
1. 배관이 꺾이는 부분은 90도가 아닌 45도로
배관공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꺽이는 부분들은 모두 45도로 꺽어서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정석이지만 설비 기사분들에게만 맡겨놓으면 90도로 직각 배관을 해놓곤 합니다.
90도 직각 배관을 하면 모서리 부분에 이물질이 모일 가능성이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45도로 사면처리를 하면 막히는 일이 적어진답니다.
2. 현장에서 꼼꼼히 챙기는 것은 필수
경험이 많은 설비 업체들은 대부분 이렇게 작업을 해주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90도 직각배관이 일하기가 쉽기 때문에 이 원칙을 무시할 때가 많거든요.
모든 인테리어 공사에서 하자가 생기지 않게 작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하자가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3. 소제구를 설치해 만약의 위험에 대비하라
최근에는 특히 물 배관을 만드는 데 어려운 조건을 가진 입원실 한의원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의원 공간이 38평이었는데, 그중에 딱 한 군데만 아래층으로 물 배관이 뚫려 있던 거예요.
이곳으로만 모든 물이 통과해야 하니 물이 막힐 확률도 높을 수밖에 없죠.
설비업체사장님들과 상의를 거듭했습니다.
대안은?
바닥에 배관이 들어갈 자리를 모두 깨내어 물길을 만들고, 각 입원실 방마다 소제구를 만들자는 것이었죠.
소제구란?
막히면 뚜껑을 열고 청소도 할 수 있고 뚫을 수도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
어떻게 해도 막힐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만약의 경우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 놓은 거죠.
모든 실에 한 개씩 소제구를 넣었는데요
각 방의 소제구들은 나중에 가구가 들어갈 자리 밑에 넣어서 숨겨두었습니다.
가구가 들어서며 감쪽같이 소제구가 감춰졌습니다.
4. 바닥 아래로 두르는 방법으로, 입원실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라
한의원 입원실들은 제한된 면적 안에서 배치가 됩니다.법적 기준에는 맞지만 방의 크기는 작은 편이에요.
다른 입원실 한의원들을 보니 배관을 벽 주변으로 돌려놓았더라고요.
안그래도 적은 평수가 더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죠.
그래서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에서는 벽으로 배관을 두르는 방법 대신 바닥 아래로 수도 배관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수도 배관을 넣을 수 있게 바닥을 파내고, 배관을 넣고, 다시 덮고…
더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지만,
적은 평수의 입원실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신 원장님들의 호응도 최상이었죠.
최선을 다해준다며 좋아해주실 때는 작은 일이라도 성의를 다하자는 마음을 더욱 다지게 됩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끝내고 나면, 수도 배관 설비 공사의 흔적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입원실 한의원이 건강하게 운영되도록, 가장 밑바닥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하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초 공사에 더 정성을 다한다.
아무도 봐주지 않을지라도…”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의 공사 철학입니다.
한달… 두달… 일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막힘 없이 잘 운영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보람도 만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