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황금 마음수련 명상센터가 완공되었습니다.
40년간 대구에서 섬유사업을 하고 계신 김태화 회장님께 공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황금 명상센터는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2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복도 등을 포함해 센터 전체 평수는 171평, 내부 실평수는 100평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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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 회장님은 공사 기간 동안 매일 오셔서 의견도 주시고, 꼼꼼하게 공사를 챙겨주신 분입니다.

이번이 3번째 인테리어 공사이기에 더 신경이 쓰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공사를 계획하신 건가요?

이번이 세 번째 인테리어 공사입니다.
2013년에 처음으로 공사를 했어요.
잘한다던 인테리어 업체에 했지만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도저히 마음에 안 들어서 3년 후에 부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그것 역시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계속 다시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코로나 때문에 명상센터가 휴원하면서 공사를 하게 됐습니다.

인테리어 회사 선정에 신경을 많이 쓰셨을 텐데, 어떻게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을 선택하셨나요?

잘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한 명의 현장소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세밀하고 꼼꼼히 한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대구 업체들도 해봤는데 만족을 못했기 때문에, 그냥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에 맡겨봐야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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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후 만족도가 어떤가요?

전에는 인테리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지금은 올 때마다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
이전에는 제가 잘 몰라서 해주는 대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음에 들게 하고 싶어서 같이 의논해가며 했어요.
의견 수용도 잘해주시고 마음이 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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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이 특히 만족스러운가요?

여기가 인테리어를 하기 애매한 구조입니다.
고층 건물이라 기둥이 두껍게 중간중간 있었거든요.
그게 답답했는데 그걸 하나하나 감춰가면서 디자인을 멋지게 했습니다.
자투리 공간 하나도 그냥 두지 않고 창고로 활용하게 해준다거나 한 점도 좋았어요.

​유리창이 좁아서 답답했는데, 유리창도 넓게 만들었고요.
이전 인테리어 업체들에선 기존 창을 떼면 안 된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원바탕 기둥 같은 게 아니라면 바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모든 게 쾌적합니다.

공간 활용을 잘했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주신다면요?

대명상실에서 바깥으로 나가면 조그만 베란다가 있습니다.
전에는 작은 명상실을 통해서 나가야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작은 명상실을 틔어서 명상실을 좀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은 명상실 화이트 보드 밑에 조그맣게 문을 만들어서 쓸 수 있게 해놨어요.

베란다 공간을 못 쓰게 될 수도 있었는데, 섬세하게 신경을 써준 거죠.
그전에는 공간이 넓지만 활용을 잘 못했는데 지금은 백프로 만족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꼼꼼하게 맘에 들도록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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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다고 느낀 점을 더 얘기해주신다면요?

여기 현장소장이 다르더라고요.
페인트 하나를 칠해도 자기가 점검해서 잘못한 게 있으면 다시 또 칠하고.
보통 사람은 이렇게 안 해주는데 내 일처럼 해서 놀랐습니다.

​또 여러 업체 불러서 이것저것 하지 않고 한 팀을 불러서 그걸 완성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완성도가 더 있죠.
사람 상대로 40년을 일하다 보니 척하면 삼천리인데, 남의 일도 내 일처럼 성의껏 하는 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중간에 대구 황금 명상센터 엄숙희 강사님과 최동구 강사님도 생각나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명상실에 빔을 설치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이야기하지 못했어요.
이미 도배 등 모든 것이 끝난 상황이어서 난감해하더라고요.
도배 전에 선 같은 걸 매립하면서 설치해야 깔끔하다면서요.
결국 다 다시 뜯고 설치를 해주셨어요.
완공 후에는 불편한 건 없는지 여러 번 전화해서 챙겨주시더라고요.

_ 황금센터 엄숙희 강사님

동선 설계가 잘됐어요.
엘리베이터 나오면 바로 명상센터 출입문이 나오고요.
카운터가 바로 보이지 않고 들어오면 보여져요. 카운터에 앉아 있어도 편안합니다.
카페테리아도 나무가 보이는 뷰로 만들고, 주방은 대화에 방해받지 않게 안쪽으로 살짝 감췄지요.
참 편안해요.

_ 황금센터 최동구 강사님

친환경 기능성 규조토로 다 시공했는데요, 단가가 올라가는 부분에 부담은 없으셨나요?

금액이 조금 더 들어가도 좋게 해야죠.
많은 분들이 이 공간에 오시는데요.
이곳에 100명 가까운 회원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오시면 다감탄하시더라고요.

공사한 지 두 달 가까이 되는데 불편한 점은 없으신가요?

모든 게 제 자리 놓여 있어서 불편한 점이 없어요.
한마디로 빈공간 하나도 필요한 곳에 다 있습니다.
이 이상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나 싶습니다. 자다가도 기뻐요.

혹시

항상 그렇게 좋은 말씀만 해주시는 거 아니냐고 여쭸습니다.

​”아니예요. 저는 싫은 건 싫고, 마음에 안 들면 안 든다고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웃음)
그렇게 단호하게 말씀을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생활하시다가 불편하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