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산업 변화, 상업공간 인테리어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변화, 상가나 카페 병원 등 상업공간 인테리어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by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
안녕하세요.
메디컬 공간 및 상가 인테리어 전문 시공업체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입니다.
요즘에는 사람이 많이 오가는 카페, 강의장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게 의자를 배치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구내식당 또한 모여서 먹는 테이블을 없애고 혼밥이 가능하게 테이블을 배치하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Untact) 시대가 더 강화되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모이는 공간은 필요한데요.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상업공간들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어떻게 바꾸어놓고 있을까요?
병원, 한의원, 명상센터, 상가 등 많은 공간들을 인테리어하는 회사로서 이런 변화를 눈여겨볼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이 글은 frameweb에 실린 코로나19가 리테일(소매) 디자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How COVID-19 could impact retail design: Clean lines, clean spaces)를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결핵과 같은 질병은 이미 공간 디자인에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던 소매 업종의 공간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인식을 줄 때만 가능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이미 질병이 공간 디자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었는데요.
근대 실내 건축의 많은 갈래들이 결핵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더욱 위생적인 공간을 개발하고자 하는 열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들을 치료하기 위해 생긴 요양원은, 빛, 공기, 형태 등 결핵을 치료하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발전해간 것입니다.
코로나 19 또한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미칠 텐데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살아남을 수 없도록 하는 안전한 공간 디자인을 보게 될 것입니다.
바이러스에 강한 소재에 대한 연구, 플라스틱에서는 72시간 생존, 구리 위에서는 4시간 만에 사멸
팬데믹 기간 동안 ‘물질 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존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플라스틱과 강철과 같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에서 72시간 살 수 있고, 구리 위에서는 4시간 만에 죽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우스 햄튼 대학(University of Southampton)의 환경 헬쓰케어(environmental healthcare) 교수인 빌 케베일(Bill Keevil)과 같은 연구원들은 “바이러스가 4시간 동안만 지속될 수 있는 구리의 대량 사용에 대한 복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 구리 표면에서 4시간 뒤에 죽어- 미국 국립보건원 NIH 등 5개 기관 공동 실험 결과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엘리베이터 버튼 등에 구리 항균 필름을 붙이는 시설들이 늘고 있는데요.
3월 16일자 MBC뉴스에서는 구리 실험에 대해 방송을 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NIH 등 5개 기관 공동연구진이 실험한 결과를 살펴보면요.
플라스틱, 스테인레스, 마분지, 구리 재질의 패널을 각각 밀폐된 공간에 넣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무기로 뿌려 생존력을 측정했습니다.
온도는 21에서 23도, 상대습도는 40%로 보통의 실내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유지했습니다.
실험 결과 플라스틱 표면에선 72시간, 스테인레스에선 48시간 동안 살아남았고, 마분지에서도 24시간 살았남았습니다.
반면 구리 표면에선 1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 농도가 절반으로 줄었고, 4시간 뒤엔 완전히 죽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교수는 “구리 성분이 미생물에 저항성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오래된 얘기”라고 말합니다.
외국에선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손잡이들을 구리 성분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게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면 바이러스에 강한 구리 등의 물질을 써서, 건축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일도 많아지지 싶습니다.
항균 표면 제품 개발 업체에 대한 관심 높아져
아이리스 세라미카(Iris Ceramica)는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를 위한 새로운 항균 표면 제품 개발에 연구 개발비를 투자하는 회사인데요.
공공 영역의 비즈니스들이 이런 회사들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객과의 만남을 줄이는 판매 방식인 로 터치(low-touch) 방식은 여전히 우선순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업공간을 바이러스에 안전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앞으로 진정한 인테리어 디자인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거리두기 등 소매업들의 공간 관리 변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도입하고 있는 것인데요.
할인 식품점 등에서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유도하기 위한 바닥 표시 등의 관리도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공기질 관리 시스템 중요해져
공간의 공기 품질을 관리하는 시스템 또한 중요해질 것입니다.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에서는 고성능 전열교환기 시공 등으로 이전부터 최고의 공기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왔는데요.
의료 전문가들은 창문을 여는 것만으로 바이러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소비자들에게 항상 신선한 공기를 원하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공기질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좀 더 진보된 여과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닥터 자르트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1층에 에어샤워 부스가 설치돼 있는데요.
거기서 외부에서 쌓인 먼지와 세균을 날려 버리고 가게로 입장하게 합니다.
그 공간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주면, 고객들은 그 공간을 믿고 더 자주 찾을 수 있겠죠.
앞으로 상업공간 인테리어에서는 고객들에게 ‘안전하다, 깨끗하다, 당신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줄 수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공간 디자인, 사용하는 자재, 환기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요.
우리집인테리어디자인에서도 더욱 안전한 인테리어를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